푸들 3마리 자매와 지극정성 개 엄마 하늬씨다. 첫째 요나가 다니는 병원에서 파양을 당해 외롭게 가족을 기다리는 둘째 발리를 만나게 되었다. 파양의 상처 때문인지 낯선이에게 공격적인 발리를 걱정했던 하늬 씨. 어느 날 그런 그녀의 눈에 밟힌 한쪽다리가 없는 다온이를 보게 된다. 과거 상처가 있었던 둘째 발리와 비슷한 외모를 갖고 있어 다온이에게 눈길이 갔던 하늬 씨. 임시보호처가 필요했던 다온이를 고민 없이 데려왔지만 심하게 낯을 가려 품에 안지도 못했던 다온이. 다음 날 거짓말 처럼 완벽 적응 후 공격적인 둘째 발리의 단짝이 됐다. 누구보다 서로를 의지하고 아끼는 사이가 되어 기특하기만하다. 사실 하늬 씨의 남편은 강아지 알레르기를 갖고 있어 24시간 약을 지니고 다닌다. 하지만 누구보다 아내를 믿고 사랑하기 때문에 모든 걸 함께하고 싶은 남편. 든든한 지원군 남편을 믿고 푸들 3자매에게 아낌없이 선물과 사랑을 주는 하늬 씨. 다가오는 첫째 요나와 둘째 발리의 생일을 위해 깜짝 생일파티를 준비한다. 미숙한 솜씨로 손수 만든 푸들 3자매의 옷과 사랑이 가득 담긴 영상편지. 하늬 부부에게도 3자매에게도 평생 잊지 못할 선물이자 추억이다. 푸들 바라기 개엄마 하늬 씨와 하늬바라기 남편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자!
skyPetpark 〈잘살아보시개 시즌2〉 29회, 20170810
